서울경찰청, 상반기 보이스피싱 약 4000명 검거…전년대비 ↑

입력 2018-07-11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상반기 동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담자 4000여명이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올 상반기에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가담자 약 4000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보이스피싱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조직 총책 등 핵심 범죄자들에 대한 추적 및 검거에 초점을 맞춰 단속 체계를 정비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3개팀을 보이스피싱 전담팀으로 지정했고, 일선 경찰서 5곳에 전담 수사팀을 만들었다. 아울러 주요 피의자에 대해서는 강력계 형사들을 투입해 검거에 나섰다.

그 결과 경찰은 2∼6월 5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가담자 총 3천968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567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071명 검거·264명 구속, 하반기 2956명 검거·361명 구속 등 예년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

서울경찰청이 집계한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3368건, 지난해 하반기 4406건, 올해 상반기 4642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같은 기간 피해액도 405억원, 533억원, 613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경찰이 범죄 유형을 분석한 결과, 금융기관을 사칭하면서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꼬드기는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이 올 상반기 발생 사건의 66.7%를 차지할 정도로 다수였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금 이체 등 피해를 봤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2나 해당 금융회사에 신고해 지급 정지를 신청해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관련 문의나 상담은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05,000
    • +0.06%
    • 이더리움
    • 3,481,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59,100
    • +2.45%
    • 리플
    • 801
    • +2.56%
    • 솔라나
    • 197,800
    • +1.07%
    • 에이다
    • 475
    • +0.64%
    • 이오스
    • 695
    • +0%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1.24%
    • 체인링크
    • 15,240
    • +0.73%
    • 샌드박스
    • 377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