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서 마힌드라 회장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 당부

입력 2018-07-10 1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힌드라 회장 “현장 경영진이 노사 간에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인도 뉴델리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도 기업인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과 쌍용차 해고자 문제와 관련해 대화하고 있다.(뉴델리/연합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인도 뉴델리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도 기업인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과 쌍용차 해고자 문제와 관련해 대화하고 있다.(뉴델리/연합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뉴델리 영빈관에서 열린 ‘한ㆍ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쌍용차의 모기업인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 근로자 복직문제를 얘기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한국에 진출했는데 축하하고 감사드린다”며 “한국 사업이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말해 장기간 교착상태인 쌍용차 정리해고 근로자 복직문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반갑다. 한국에 투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영광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 기업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느냐”고 묻자 마힌드라 회장은 “사업하는 데는 언제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어려움이 있으면 말해 달라. 한마디 하자면 쌍용차 해고자 복직문제가 노사 간 합의를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며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현장에 있는 경영진이 노사 간에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쌍용차와 함께 저희가 계속 남은 문제를 처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번 문 대통령과 마힌드라 회장의 만남이 향후 교착상태에 빠진 쌍용차 정리해고자 문제를 해결해 줄 실마리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44,000
    • -0.04%
    • 이더리움
    • 3,443,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58,000
    • +2.05%
    • 리플
    • 798
    • +1.79%
    • 솔라나
    • 198,500
    • +0.97%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701
    • +1.3%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0.99%
    • 체인링크
    • 15,210
    • -0.39%
    • 샌드박스
    • 384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