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6포인트(+0.37%) 상승한 2294.1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534억 원을, 외국인은 34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16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2.2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철강및금속(+2.08%) 기계(+2.0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1.4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유통업(+1.77%) 운수창고(+1.76%) 건설업(+1.68%)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4.97%), 국내상장 중국기업(+4.6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68%), 금(+3.17%), LBS(+2.9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타이어(-1.23%), 보험(-0.88%), 사료(-0.60%), 자동차(-0.53%), 2차전지(-0.01%)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53% 오른 4만63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가 2.33% 오른 3만7350원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1.97%), 삼성전자(+1.53%)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LG생활건강(-4.03%), 삼성바이오로직스(-2.34%), KB금융(-1.27%)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세우글로벌(+18.57%), 진양폴리(+16.88%), 디아이씨(+13.4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동양네트웍스(-29.93%), 샘표식품(-10.89%), 신송홀딩스(-10.1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삼영화학(+29.8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1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18개다. 5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6원(+0.31%)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05원(-0.27%), 중국 위안화는 169원(+0.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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