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 상승에 쿠쿠전자, 1분기 밥솥 매출 4.7% 증가

입력 2018-07-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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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의 프리미엄 밥솥 매출  ‘트윈프레셔’(사진제공=쿠쿠전자)
▲쿠쿠전자의 프리미엄 밥솥 매출 ‘트윈프레셔’(사진제공=쿠쿠전자)

밥솥 시장 1위 업체인 쿠쿠전자가 올해 1분기 밥솥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10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쿠쿠전자의 밥솥(IH압력밥솥, 열판압력밥솥, 전기보온밥솥) 매출은 1140억 원으로 전년도 1190억 원보다 4.7% 증가했다. 쿠쿠전자는 “5월까지의 매출 증가 폭은 이보다 더 커지고 있어 올해 밥솥 부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쿠쿠전자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프리미엄 밥솥에 주력했다는 점이 주요했다. 쌀밥 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멀티쿠커로서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밥솥이 집밥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다.

5월 쿠쿠전자의 프리미엄 밥솥 매출은 전월 대비 142% 상승했다. 이 중 대표 제품인 ‘트윈프레셔’는 전월 대비 137%의 매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윈프레셔는 쿠쿠전자가 지난해 9월 선보인 프리미엄 밥솥으로 고객의 다양한 연령 및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 요리의 특성에 맞춰 최상의 밥맛과 식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초고압 또는 고화력 IH 무압으로 밥을 지을 수 있는 압력밥솥이다. 무압이라는 국내 최초 신기술을 적용, 압력밥솥 한 대로 모든 종류의 밥을 완벽히 지을 수 있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밥솥 중 하나다.

쿠쿠전자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외식 물가에 집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6월 기준 서울 지역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1년 사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핵가족이 보편화하는 추세에 맞춰, 3인용이나 6인용 등 다양한 소형 밥솥을 선보이고 있는 것 또한 쿠쿠전자 밥솥 매출 증가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쿠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3인용과 6인용 밥솥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4.8%, 3.2% 증가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쿠쿠전자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해 왔고, 그 결과 부동의 1위 입지와 함께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밥솥을 개발, 출시해 브랜드는 물론, 밥솥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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