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앤엠(THE E&M)은 자사의 셀럽티비가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텐센트비디오’와 ‘아이치이’에 케이팝(K-Pop) 스타들의 인터뷰 및 공연, 행사장의 무대 뒷모습 등의 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셀럽티비는 8월부터 플레이티 채널을 통해 한국 스타들의 생생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영상이 중국어 자막과 함께 서비스 제공되며, 중국 대중들에게 2018년 한국 스타들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 스타와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는 그간 양국의 문제들로 주춤해 제대로 소개할 수 있는 채널이 부족했다.
그러나 중국 동영상 플랫폼 내에 K-POP 스타들의 현장,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플레이티 채널이 신설되면서 셀럽티비는 그 동안 기록해 온 한국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아이치이와 텐센트비디오는 유튜브와 함께 세계 3대 동영상 플랫폼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텐센트비디오는 공식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구독자가 1억 명을 돌파했고, 아이치이는 5500만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성장에는 독자적인 웹드라마와 스타들의 현장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콘텐츠가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예인들의 콘서트나 공연 무대를 독점 생중계하는 방식의 콘텐츠들이 중국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각 플랫폼 측에서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더이앤엠은 그동안 셀럽티비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지난 5월 전문기업들을 인수했고 연예, 패션, 뷰티 등에서 트렌디하며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발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다채로운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자체적으로 기획, 진행할 수 있는 사업적 역량을 갖추게 됐다. 주요 서비스인 국내 2위의 개인방송 플랫폼 ‘팝콘티비’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개인방송 플랫폼 5개를 인수해 셀럽티비의 성장성과 팝콘티비의 수익성 모두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