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우려에 중화권 증시가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상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 하락한 2734포인트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중국의 상대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 조치일이 다가오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철강, 조선, 물류, 환경보호, 석탄, 정유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반면, 이날부터 시행된 지급준비율 인하로 인해 은행 업종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 환경보호와 헬스케어 산업의 약세 속에 차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1% 하락한 1533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H지수 역시 1.0% 하락한 1만608포인트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약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장중 하락폭이 확대됐다.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와 본토 자금을 비롯한 해외자금의 순 유출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VN지수도 전일보다 1.7% 하락한 899포인트로 마감했다.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 대형은행과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이 대거 나온 것이 약세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은행, 유틸리티, 에너지, 소재, 소비재 등이 하락한 반면 부동산 업종은 연 이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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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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