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 업무협약'은 내•외부적인 어려운 상황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한 것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과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4일 수요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앞으로 3년간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의 경제적 지원에 도움을 주기로 한 조용병 신한금융회장,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굿네이버스는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에서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사업 대상자 선정과 사업 대상자에 대한 지원, 다양한 지원 사례 등의 중심적인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신한금융그룹의 '희망사회프로젝트'의 한 부분인 이번 사업은 생계주거비, 교육양육비, 의료비, 학대피해아동 및 가정 심리검사 및 치료비, 재해와 재난 구호비 등을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며 3년간 총 60억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난 5월 마포대교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하려는 것을 막아낸 첫 번째 '희망영웅' 조상현씨가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희망영웅'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개인 및 가정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에게 포상을 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의 목적은 위기상황에서의 도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의의를 둔다.
조상현씨는 "먼저 희망영웅이라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생명은 소중해서 그 생명을 지키는 일은 사람이 해야하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더욱 도움을 주고 '희망영웅' 타이틀에 걸맞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어려움을 겪고있는 위기가정에게 도움을 주고 소외된 이웃을 도운 개개인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라고 사업 취지를 밝힌 굿네이버스의 양진옥 회장은 "주변 이웃에서 더 나아가 많은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의 전문성을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1차년도 사업은 굿네이버스 사업장에서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위기상황이나 생계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사회복지 유관기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공공기관, 병원 ,학교 등에서도 신청을 받고 있다. 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홈페이지와 카카오플러스친구(신한희망사회프로젝트 위기가정재기지원)를 통해서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