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43경기 연속 출루하며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만 4차례 출루하며 스즈키 이치로(일본)가 보유한 MLB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인 4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43경기 연속 출루는 2015년 조 마워(미네소타 트윈스) 이후 아메리칸리그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기도 하다.
추신수가 만일 5일 휴스턴전에서 또다시 출루에 성공하면 아시아 출신 최장 연속 출루 기록 보유자가 된다.
앞서 추신수는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개인 통산 176호 홈런을 터뜨리며 마쓰이 히데키(일본)가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출신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추신수는 이 기록을 현재 183홈런으로 연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