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독일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대표작 '책 먹는 여우'와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의 리커버 특별판을 선보였다.
예스24는 어린이 도서로는 처음으로 '책 먹는 여우' 시리즈 리커버 특별판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책 먹는 여우'는 책에 대한 사랑이 책에 대한 식욕으로까지 번진 여우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로, 2001년 출간 이후 재밌는 소재와 유익한 주제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200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서 2017년까지 약 680편 가량 응모되는 등 대회의 단골 응모 도서로 꼽힐 만큼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은 국내에서만 약 45만 부 가량 판매됐으며, 두 번째 이야기인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간되기도 했다.
프란치스카 비어만은 이번 리커버 특별판 출간에 대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여우 씨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으고자 때로는 탐정으로 위장하고, 때로는 여름 휴가를 즐기며 여러 이야기를 구상하고 있다"며 "특별 에디션 표지를 보면서 앞으로 여우 씨가 만들어낼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리커버 특별판은 책 표지 작업에 저자가 직접 참여했으며, 책 안쪽에는 저자의 친필 사인이 인쇄돼 있다.
김태희 예스24 어린이 MD는 "어린이 도서로는 처음 시도한 '책 먹는 여우' 시리즈 리커버 특별판이 출간된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이 책이 사랑 받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