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제이준코스메틱에 대해 기존 중국과 마스크팩에 집중된 매출 구성이 국내와 기초화장품 매출 증가로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7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오프라인 진출 점포 수 확대가 본격화돼 국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할인점 및 H&B스토어 진출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초 화장품 매출은 중국에 대한 선스프레이, 아이 겔 패치 등 수출이 증가했고, 다음달 출시 예정인 ‘닥터 제이준 15종’ 초기 물량 등에 따라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과거 제이준코스메틱의 중국 및 마스크팩에 집중된 매출 구성으로 밸류에이션 할인을 적용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구간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1.2%, 850.4% 증가한 585억 원과 148억 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6.9%, 189.0% 증가한 2294억 원과 64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제이준코스메틱은 ‘허니듀 마스크팩 3종’, ’닥터 제이준’ 및 색조 화장품 라인업 출시 등을 통해 다각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중국 오프라인 점포 수의 꾸준한 증가세와 더불어 향후 홈쇼핑 진출 등으로 신규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