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수석 교체]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운동권 출신 정책통, 노무현 정부 靑 대변인

입력 2018-06-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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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신임 일자리 수석
▲정태호 신임 일자리 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일자리수석에 정태호(55) 정책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

경남 사천 출신의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 재학 당시 서울대 삼민투 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운동권 출신의 정책통이다.

1991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평화민주당에 입당한 정태호 수석은 이해찬 의원실 보좌관으로 일하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16대 대선 직후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정책조정관, 기획조정비서관을 거쳐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다.

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기획비서관이었다가 이번에 승진 임명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태호 신임 수석은 정당과 청와대에서 정책 분야를 두루 경험한 능력이 검증된 정책통"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의제인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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