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한반도 평화 기류 정착과 남북 경제협력 확대로 ‘더 큰 대한민국(Greater Korea)’에 주목하는 ‘하나UBS 그레이터코리아 펀드’를 추천했다.
국내 증시는 그간 선진국 시장과 신흥국 시장 사이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협소한 내수 시장, 높은 수출 의존도,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으로 인해 낮게 평가돼 왔다. 하지만 새 정부 들어 배당 확대 정책, 기업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함께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긴장 완화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관심을 고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차례로 성공을 거두면서 한반도 신(新)경제 공동체가 주목받고 있다.하나UBS 그레이터코리아 펀드는 관련 수혜 예상 산업과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선별 투자하고, 재평가(리레이팅)에 적극 대응한다. 우선 북한의 기반시설 투자가 시급하다는 점에서 인프라·건설사업이 수혜 업종으로 점쳐진다.
풍부한 마그네사이트와 텅스텐 등 광물자원과 백두산과 금강산이라는 관광자원은 관련 사업의 기대감을 키운다. 이 밖에도 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유통·소비재 산업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실적이 좋은 종목들을 선별 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해당 펀드는 1999년에 설정된 ‘하나UBS FirstClass에이스 펀드’를 리모델링한 상품으로 벤치마크는 국내 증시 대표 종목 300개에 투자하는 KRX300지수다.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에 연 1.45%, C클래스는 2.28%이며,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 가입 이후 언제든지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