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주주자본주의 흐름 가속 촉매될 것-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06-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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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의 승리로 끝난 6.13 지방선거 결과가 국내 주주자본주의 흐름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치호 연구원은 “6·13 지방선거 이후 국회의원 의석 288석 중 더불어민주당은 130석을 차지하게 됐다”며 “선거 결과 범여권의 국회의원 의석(156석)이 과반수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현 정부의 경제개혁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송 연구원은 “김상조 공정위원회 위원장은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주주일가가 주력 핵심 계열사의 주식만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또한 비주력 비상장 계열사 주식 매각의 당위성을 강조한 바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일감 몰아주기, 금융계열사 보유 주식 의결권 제안, 지주회사 요건 강화 등 핵심 주주자본주의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였다”며 “법안의 추진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핵심 주주자본주의에서 요구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집단의 지분 매각/합병 등이 발행해야 하므로, 이같은 일련의 변화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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