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한솔시큐어가 전자지갑 ‘쿨월렛S’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쿨월렛S는 대만 암호화폐 전자지갑 전문기업 쿨비트엑스의 제품이다. 쿨비트엑스는 2014년부터 암호화폐 전자지갑 개발에 주력해 2016년 1세대 쿨월렛을 출시했다.
이어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성, 편의성을 갖춘 차세대 쿨월렛S를 상용화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SBI홀딩스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쿨월렛S는 신용카드 크기의 암호화폐 지갑이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실제 지갑에 넣어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OTP(일회용 비밀번호) 시스템 내장 및 CC(국제공통평가기준) EAL5(Evaluation Assurance Level5) 보안 인증을 받은 SE(Secure Element) 칩 사용으로 암호화폐 보관 및 거래 시 보안성을 크게 강화했다.
배우련 한솔시큐어 상무는 “암호화폐 자산을 해킹 및 도난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연결에서 완전히 차단된 하드웨어 기반의 전자지갑이 필요하다”며 “암호화폐 관련 결제 시스템 및 보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 상무는 이어 “쿨월렛S는 보안성이 뛰어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EOS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어 시장 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