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유승민 공동대표가 조만간 대표직에서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공동대표는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나 “드릴 말씀이 없다. 나중에 다 지켜보고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 공동대표는 공개석상에서 “지방선거에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한 뒤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직을 비롯해 모든 당직에서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를 보면 바른미래당은 17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12곳에서 1곳의 당선자도 내지 못한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