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본격 휴가시즌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노르웨이 오슬로, 일본 아사히카와, 하코다테에 전세 여객편을 띄운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운항중인 베트남 푸꾸옥 노선은 추가 증편한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15회(왕복 기준)에 걸쳐 노르웨이 오슬로에 전세기를 운항한다. 노르웨이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와 피오르(Fjord) 빙하 등 청정자연의 신비를 갖췄다. 평균 기온이 15도 내외 정도로 유지되는 7월과 8월은 노르웨이 여행에 적기로 알려져 있다.
다음 달 21일부터 27일까지는 각각 5회씩 홋카이도 대표 관광도시 아사히카와와 하코다테로 전세기를 띄운다. 홋카이도 남단의 항구도시 하코다테는 ‘일본 3대 야경’으로 불리는 로프웨이 전망대의 야경과 유서 깊은 온천 유원지가 유명하다. 역시 홋카이도에 위치한 아사히카와는 라벤더 등 다양한 여름철 꽃들로 절경을 이루는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의 관문으로 인기 관광지다.
지난해 9월부터 주 2회 운항하고 있는 푸꾸옥 노선은 다음달 22일 부터 8월 16일까지 약 4주간 주 4회로 증편한다. 베트남 최남단의 숨겨진 휴양지 푸꾸옥은 CNN이 선정한 '세계 10대 해변'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에메랄드 색 바다로 유명한 곳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이색 휴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규 전세기 운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