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전무 구속기소

입력 2018-06-01 2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표, 불구속 수사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의혹과 관련해 공작 실무 총책임자 혐의를 받는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1일 오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전무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이 노조를 세운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노조대응 조직인 ‘종합상황실’ 실장 등으로 일하며 노조와해를 뜻하는 이른바 ‘그린화’ 작업 실무를 총괄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횡령 등 일부 피의사실은 법리상 다툴 여지가 있으나 다른 범죄 혐의는 소명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8일 최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하지만, 최 전무의 상관으로서 공작을 지시한 의혹을 받는 삼성전자서비스 박상범 전 대표는 전날 영장이 기각됐다. 이에 검찰은 강하게 반발하며 박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노조 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05.31. scchoo@newsis.com(뉴시스)
▲ '삼성노조 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05.31. scchoo@newsis.com(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0,000
    • -0.36%
    • 이더리움
    • 3,454,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53,500
    • +0.11%
    • 리플
    • 793
    • +1.54%
    • 솔라나
    • 193,800
    • -1.47%
    • 에이다
    • 470
    • -0.63%
    • 이오스
    • 689
    • -0.72%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0.85%
    • 체인링크
    • 15,010
    • -0.86%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