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법인 기술분석보고서가 최초로 출시됐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매주 10여 개씩 연간 600여 개의 보고서를 통해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IR협의회는 31일 오후 4시 코스닥상장법인 4개 사에 대한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코스닥상장법인 기술분석보고서 사업을 개시했다.
이번에 최초로 기술분석보고서가 발간된 4개 사는 모다이노칩, 기가레인, 쎄니트, 에이텍티앤이다.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사업은 코스닥상장법인에 대한 투자정보 확충을 위해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지난달 23일 한국IR협의회가 기술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 및 NICE평가정보와 기술분석보고서 발간계약을 각각 체결해 최초로 발간한 것이다.
한국IR협의회는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주간 단위로 10여 개(연간 약 600여 개)의 코스닥상장법인에 대한 기술분석보고서를 한국IR협의회 홈페이지,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 및 증권투자정보포털,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IR협의회 관계자는 “기술분석보고서는 재무분석을 위주로 하는 증권사 분석보고서와는 달리, 상장기업의 기술 및 시장현황, 최근 R&D(연구ㆍ개발)현황, 제품현황, 지적재산권 현황 등을 분석한다”며 “코스닥상장법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