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5위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에는 -0.2%로 거의 꼴지에 가까웠다.
27일 OECD에 따르면 1분기 자료가 집계된 23개 회원국의 경제성장률(계절조정·전분기 대비) 평균은 0.5%를 기록했다. 23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1.1%)는 라트비아(1.7%), 폴란드(1.6%), 헝가리·칠레(각 1.2%)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 -0.2%로 35개 회원국 중 꼴찌인 34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순위가 크게 오른 셈이다. 반면 일본은 1분기 성장률이 -0.2%로 하락해 전체 회원국 꼴찌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보면 올해 1분기 OECD 회원국 경제성장률은 2.6%로 전분기(2.7%)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미국(2.9%)이 가장 높았고, 일본(1.0%)이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는 전년 동기 대비 2.9%로 미국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