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시설 퇴소 청소년에 350만원 지원

입력 2018-05-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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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오른쪽에서 세 번째) 한화생명 상무와 김용덕(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회연대은행 대표이사가 24일 시설 퇴소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비상금’ 사업 약정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지훈(오른쪽에서 세 번째) 한화생명 상무와 김용덕(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회연대은행 대표이사가 24일 시설 퇴소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비상금’ 사업 약정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생명이 24일 사회연대은행과 ‘청년비상금(飛上金)’ 사업을 위한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약정식에는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실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이사를 비롯, 관계자와 청소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약정식을 위해 한화생명은 지난달 27일까지 보육원에서 자립했거나 자립예정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비상금 지급 신청을 접수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앞으로 한화생명은 이들에게 청년비상금을 10개월간 35만 원씩 총 3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4명의 청년생활경제상담사도 선발했다. 선발된 청소년들이 청년비상금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1:1 금융설계, 재무금융 코칭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고민도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화생명은 금융, 복지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의 기회도 제공한다.

서 실장은 “청년비상금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인 보육원 퇴소 청소년들에게 자립지원금을 지원하고 올바른 소비관념을 심어주는 사회공헌 활동” 이라며 “이들 청소년이 이번 사업을 디딤돌 삼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과 비전을 갖춘 사회초년생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시설보호 대상자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생애주기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성 임직원과 FP로 구성된 맘스케어 봉사단은 2014년부터 시설에 입소한 영·유아들의 양육환경 개선과 정서적 치유를 돕고 있다. 작년부터는 보육원에서 자립한 시기에 보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청소년들에게 질병 및 재해를 보장하는 ‘함께멀리 기부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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