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간판펀드인 ‘신한BNPP커버드콜펀드’가 출시 2년 만에 누적수익률 20%를 기록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커버드콜펀드가 2016년 5월 설정 이후 A클래스 기준으로 20.01%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운용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년 투자 시 최소수익률 3.04%, 최대수익률 18.57%, 평균수익률 10.33%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커버드콜펀드는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매월 안정적인 프리미엄을 확보하면서 주가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다. 상승 시에는 프리미엄만큼의 수익이 발생하고, 하락 시엔 매월 확보하는 프리미엄이 수익률 하락을 상쇄하도록 설계됐다.
신한BNPP커버드콜펀드의 수탁고는 지난해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판매 채널도 현재 30여개를 확보한 상태다. 또 상품 라인업도 국내에 이어 유럽과 홍콩으로 다양화했다. 올들어 이익실현에 따른 환매가 늘어나면서 설정규모가 감소세를 보였으나 시장 변동성을 제어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박문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팀장은 “2년간 약 20%의 수익을 냈다는 것은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프리미엄 수익을 누적하는 커버드콜 전략이 잘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면서 “올해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는 선진국 경기 호조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커버드콜전략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시중 주요 판매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