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23일 최근 이뤄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방안 재검토 발표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제철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신평 관계자는 "다만 지배구조 개편 계획 추진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순환출자구조, 일감 몰아주기 논란 등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해소는 지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현대자동차계열의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계약이 합의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가 그룹 대주주와 체결했던 분할합병 후 현대모비스 지분에 대한 양수도 계약 역시 자동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