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45% "신뢰할만한 금융상품 정보 찾기 어려워“

입력 2018-05-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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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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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금융상품 정보를 얻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정확성·신뢰성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원하는 신뢰도 높은 정보를 금융상품 거래 단계별로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이트를 개편하기로 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리포터 1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금융상품 정보취득 시 애로사항으로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은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거의 절반(87건·44.9%)을 차지했다.

전문용어가 어렵고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렵거나(51건‧26%), 금융사 직원 권유로 필요없는 상품에 가입(33건·17%), 부당한 광고로 정보탐색이 어려운(14건·7.2%)경우가 뒤를 이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는 데 애로 사항으로는 ‘원하는 정보에 적합한 내용을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58건‧29.9%)로 가장 많았다. 거래단계에서 어떤 정보를 이용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57건‧29.4%), 웹사이트 이용이 어렵다(38건‧19.6%) 등 순이었다.

금융상품 거래단계별로 정보가 제공될 경우 소비자들은 ‘핵심정보 위주로 선별된 정보를 제공(94건‧48.4%)’해달라고 요구했다

금융상품 가입 전에는 '금융회사별 상품 특성, 장·단점 비교(108건‧32.5%)', 가입 시에는 '서식·약관·상품설명서 등 가입 기본자료(120건‧36.6%), 가입 후에는 '기간수익률, 해약환급금 등(133건‧39.8%)'이 가장 필요한 정보로 꼽혔다.

상품 유형별로 정보 제공의 필요도는 대출성 상품(181건‧31%), 투자성 상품(150건‧26%) 순으로 높다는 답변이 나왔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금융상품 정보 공시업무에 반영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과 각 금융협회 웹사이트의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각 협회의 소비자 정보가 적절히 공시되는지, 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올해 하반기 중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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