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이투데이DB)
'어바웃타임' 이상윤이 작품과 스태프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배우 이상윤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스태프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올린 '죽고 싶다'는 글은 저희 스태프가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어바웃타임'에 출연하기로 한 배우 이서원이 성폭행 및 흉기 협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드라마 첫방송(21일)과 제작발표회(17일)를 눈앞에 두고 터진 불미스러운 일이었다. 이후 한 네티즌은 온라인상에 "12회까지 촬영 끝났는데 죽고 싶다ㅠ"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이상윤은 제작발표회에서 이를 언급한 것. 배우들과 감독이 마지막 인사를 하는 순간 이상윤은 잠시 망설이다가 "그 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누가?'라고 했다가 아무도 생각이 안 나더라"라며 "우리 현장은 그 정도로 돈독하게 신뢰를 갖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로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