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 ‘친문’ 문희상 선출

입력 2018-05-16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16일 선출됐다.

6선인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총 116표 가운데 67표를 얻어 5선의 박병석 의원(47표)을 제쳤다. 무효표는 2표였다.

문 의원은 하반기 의장 후보에 선출된 직후 “국회는 민주주의의 끝이자 최후의 보루”라며 “국회가 펄펄 살아 있을 때 민주주의도 살고 정치도 살았고 (반대로) 국회가 해산되고 힘을 못쓸 때 민주주의가 죽고 정치도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두 축인 여와 야가 상생하고 건강한 파트너로 협력하고 건전한 라이벌로 경쟁을 해야 하는데 지금처럼 서로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역지사지하기는커녕 죽기 살기식의 싸움만 한다면 공멸의 정치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신뢰 속에 국회의원이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사회를 이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의원이 20대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배경에는 문재인 정부의 2년차 국정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친문계 의장이 탄생해야 된다는 당내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친문과 비주류 인사의 경쟁구도로 진행됐던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이 당선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572,000
    • -2.19%
    • 이더리움
    • 4,396,000
    • -3.3%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4.33%
    • 리플
    • 1,111
    • +12.68%
    • 솔라나
    • 302,200
    • -1.31%
    • 에이다
    • 830
    • +0.85%
    • 이오스
    • 786
    • -0.51%
    • 트론
    • 253
    • -0.78%
    • 스텔라루멘
    • 187
    • +5.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0.89%
    • 체인링크
    • 18,680
    • -2.66%
    • 샌드박스
    • 39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