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하와이 섬 재난지역 지정…추가 화산폭발ㆍ지진 우려

입력 2018-05-13 0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미국 하와이 섬이 추가 화산폭발과 지진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연방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12일(현지시간) 현지신문 하와이 스타어드버타이저에 따르면 강진과 용암 분출로 주민과 관광객 수천 명이 대피한 미국 하와이 주(州) 하와이 섬(일명 빅아일랜드)이 연방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연방 차원의 재정지원이 가능해진다. 비상사태에서 군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신속히 승인해줬다"며 "하와이 주민의 안전과 재난 복구를 위해 연방정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와이 섬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은 추가 화산폭발의 위험 때문에 폐쇄된 상태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주 규모 5.0과 6.9의 연속 강진 이후 모두 15개 분화구 균열에서 섭씨 1200도의 용암이 뿜어져 나왔으며,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등 인근 주택가를 포함해 117에이커(0.47㎢)의 면적을 용암이 뒤덮은 상태다. 용암이 분출되며 가옥과 건물 36동이 파괴되고 도로 9곳이 통제됐다.

또 11일(현지시간) 새벽 5시까지 하와이 섬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 지역에서 최소 30차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강진대비 약한 규모 3.2 수준이지만, 지진 활동으로 향후 추가 용암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25,000
    • -0.29%
    • 이더리움
    • 3,45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56,800
    • +1.71%
    • 리플
    • 798
    • +2.31%
    • 솔라나
    • 196,300
    • -0.1%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93
    • +0%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69%
    • 체인링크
    • 15,120
    • -0.53%
    • 샌드박스
    • 376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