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19일 우리은행은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중소기업이 거래처로부터 외상대금을 받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 금액의 최대 80%까지 보장한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공동마케팅을 통해 매출채권보험 홍보와 가입을 활성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추천을 받아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에는 가입과 함께 신용보증서 발급 심사가 이루어지며, 기업의 필요에 따라 신용보증서 담보 대출이 낮은 금리로 제공된다.
특히, 해당 기업이 우리은행으로부터 신용보증서 담보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보험 만기 시 납입 보험료의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두 기관은 매출채권보험 관련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조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은 중증장애청년의 자산 형성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월 서울시복지재단의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이룸통장’ 사업을 관리하는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3월 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이룸통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지난달 9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룸통장’ 가입자를 모집했다. 서울시는 3년간 가입자가 매달 ‘이룸통장’에 저축하는 금액에 월 1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중증장애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