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1·6383야드)에서 개막하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에서 치킨축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외식업계 스폰서 대회답게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강원 지역의 골프 팬을 위해 춘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촌에 허니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관심사는 ‘대세’ 이정은6(23·대방건설)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출전한 사이에 ‘슈퍼 루키’ 최혜진(19·롯데)이 우승할 것인가 하는 것. 대상포인트와 상금랭킹 2위, 신인상 포인트 및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이 이번 대회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시즌 초반에 열린 6개 대회에서 장하나(26ㆍ비씨카드)와 각종 기록 부분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치열한 포인트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최혜진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탈환해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여기에 국내 개막전 우승자이자 ‘지현’ 돌풍의 주역 김지현(27·한화큐셀),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홍란(32·삼천리)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이정은5(30·교촌F&B)도 메인 스폰서에 출전해 의 우승컵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치맥존, 솜사탕존, 스티커 타투존, 갤러리 놀이터 등 다양한 이벤트 존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무료로 전환된 대회입장 티켓은 올해도 무료로 제공돼 보다 많은 갤러리가 편하게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어린이날에는 잔여 홀 8개를 활용한 ‘교촌 주니어 라운드’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