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1분기 매출액 6478억‧영업익 1313억…역대 최고치

입력 2018-04-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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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2018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6478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6%, 26.2% 급증한 1313억 원, 952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익 1313억 원은 역대 분기 중 최대치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역대 1분기 최대 달성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홈케어 사업 매출 및 계정 지속 증가 △안정적 해약률 유지 등을 꼽았다.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6만 대의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의 경우 특히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전 제품군 판매 호조와 신규 채널 강화를 통한 판매량 증가가 기록 갱신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과 함께 렌탈 판매가 급증했다.

해외 사업도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2018년 1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해외 법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12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분기 최초로 매출 600억 원 돌파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 14%를 달성했다. 또 미국 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76억 원을 기록했다.

홈케어 사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작년 동기 대비 12.7% 급증한 37만 2천 계정을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홈케어 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449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분기에 전략제품 의류 청정기 국내 출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렌탈 판매량과 계정 순증이 늘어나는 등 코웨이 지속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주요 수치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2분기에도 신규 제품 카테고리 확보와 함께 방판 조직 확대 및 판매 채널 강화를 기반으로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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