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녹십자랩셀, 1분기 영업익 적자… 일시적 하락일까

입력 2018-04-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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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4-30 08:53)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세포치료제 기업 녹십자랩셀이 1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시장에선 일시적 하락과 장기 수익성 악화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녹십자랩셀은 올 1분기 영업 이익이 1억4300만 원 적자로 전년동기 9억1000만 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최근 이 회사는 연간 실적에서도 영업이익이 대폭감소하는 등 실적이 주춤한 상태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57억 원으로 전년대비 7.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17.41% 감소했다.

회사측은 "검체검진 및 바이오물류 사업부의 성장으로 매출은 성장했지만, 연구개발비의 증가로 손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의 실적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관련 비용 증가가 향후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연구와 함께 단기적 실적 상승을 위한 사업 계획을 병행해야 지속 가능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녹십자랩셀 사업 중 제대혈 사업은 순항 중이다.

GC녹십자랩셀은 지난 24일 제대혈은행 라이프라인이 독일의 품질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제대혈은행의 'ISO 9001:2015' 인증을 취득했다.

'ISO 9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시행하고 있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이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이르는 전 생산 과정에 걸친 품질보증 체계다. 현재 2015년도의 규격 인증인 'ISO 9001:2015'를 인증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 제대혈은행은 2004년 12월 ISO 인증을 취득 한 후 매년 정기심사를 통해 제대혈은행 표준업무지침서, 제대혈 보존 시설 및 안전에 관한 품질 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다.

2011년 6월 설립된 녹십자랩셀은 주요사업으로 세포치료제사업, 검체검사서비스사업, 제대혈은행사업, 바이오 물류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세포치료제사업부문에서 주요 파이프라인인 'MG4101'은 항암제 시장 중 간암시장을 타겟으로 연구개발 중이며, 미국 내 임상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검체검사서비스 77.85%, 기타 18.77%, 제대혈보관 3.32%, 세포치료제 0.0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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