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젠투스의 CAR-T 면역세포 대장암치료제 전이율이 9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룩스는 24일 CAR-T 임상 관련 대장암 폐전이 쥐모델 전임상을 수행 결과 전이(metastase) 개수가 약 150개에서 10개로 약 93% 가량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임상 실험에서 개체사망률이 개선되는 등 약효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가면역(autoimmune)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고무적인 연구결과로 조사됐다. 이번 본전임상은 CAR-T, TCR 연구를 많이 수행하는 미국 나스닥상장사인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와 공동 수행했다.
코아젠투스의 CAR-T는 면역세포인 T-Cell을 유전적으로 변형해 대장암 관련 바이오마커인 GCC에 특이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외부에서 다량 배양해 환자의 체내로 주입하게 됨으로써 대장암에서 전이된 각종 전이암을 사멸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연구 중인 CAR-T 기술들은 혈액암을 대상으로 연구되고 있으나, 코아젠투스의 CAR-T는 GCC라는 고유한 바이오마커가 원발성/전이성 종양세포에서 발현된다는 점을 착안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주요 CAR-T 기술이 1세대 또는 2세대 기술이지만, 코아젠투스의 기술은 3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필룩스는 코아젠투스가 보유하고 있는 CAR-T 분야에 대한 일체의 사업권을 이전받게 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는 “글로벌 대형제약사들이 탐내는 코아젠투스의 3세대 CAR-T 기술이 원활하게 필룩스에 이전되고, 코아젠투스의 핵심연구인력들이 필룩스의 지원 아래에서 연구를 진행하게 되면, 필룩스는 면역항암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