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이엠코리아, 국내 유일 철도ㆍ전력ㆍ가스관 공사 장비 TBM개발 공급 中

입력 2018-04-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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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4-19 14:13)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국내 유일의 TBM 생산업체인 이엠코리아가 철도와 전력, 가스관 공사에 사용되는 TBM장비를 개발해 생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엠코리아는 가스관 공사에 장비를 공급한데 이어 최근에는 한전에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이엠코리아 관계자는 “TBM생산업체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며 “가스관로 공사에 공급했고 최근에는 한국전력 지중화 작업용으로 수주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TBM은 통신관로, 가스관로, 전선지중화, 상하수도, 집수정, 고속도로, 지하도로, 지하철, 고속철도, 대심도 고속철도 및 고속도로 등 다양한 공사에 필요한 장비다.

이엠코리아는 지난 2013년 세계적인 세미실드 전문업체인 일본의 Taiko Techs사 기술인수를 통해 국내최초 TBM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세계시장 점유율 2위인 JTSC와 중대구경 TBM의 공동개발 및 생산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여, 소구경에서 최대구경에 이르는 TBM을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터널 공사 기술은 기술 변화 추세에 따라 발파굴착(NATM) 공법에서 기계굴착(TBM)공법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환경성과 안전성, 경제성 등의 이유로 TBM 공법의 적용 비율이 확대되고 있어 이엠코리아의 TBM의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독자적인 TBM 설계와 제작이 가능한 국가는 독일과 일본,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6개국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엠코리아 5년전부터 국산화에 성공해 직경 1미터 현재 3.5미터까지 개발해서 국내 터널 공사에 투입되고 있다.

이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로 부터 226억 원규모의 8m급 대구경 TBM 개발 국책과제를 수주받아 대구경 TBM 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1m, 1.5m 가스관로, 3.5m 한국전력 지중화 작업(전선을 땅으로 매립하는 작업) 8m가 개발되면 고속도로 터널, GTX터널공사 등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 날 주식시장에서는 코아스, 대아티아이, 이화전기, 좋은사람들 등이 남북경협 기대감에 급등세다. 이에 남북경협 차원으로 철도나 가스관 전력 등의 사업이 진행될 경우 이엠코리아의 수혜 가능성을 뭍는 질문에 “관련 사업이 진행된다면 터널 굴착기가 많이 필요할 것”이라며 “자사 장비는 외국산 장비보다 20%이상 가격이 낮고 한국형지형에 맞는 장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BM세계시장은 매년 20%내외로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현재 200억달러 (22조 원)시장이 2020년에는 500억 달러(55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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