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MMO(대규모 다중접속)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넷마블은 19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자사의 차세대 전략 MMO인 ‘아이언쓰론(Iron Throne)’을 공개했다. 아이언쓰론은 이날부터 사전등록을 진행하며 내달 중에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51개국 양대 마켓에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언쓰론의 개발은 넷마블의 자회사인 ‘포플랫’이 맡았다. 2011년 설립된 포플랫은 ‘신무림대전’과 ‘학원무림대전:극지고’를 개발한 곳이기도 하다.
아이언쓰론은 전 세계 다양한 이용자들과 전략대결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올해 2월 열린 ‘제4회 NTP’에서는 ‘퍼스트본’이라는 가칭으로 소개된 바 있다. 높은 자유도를 통해 두뇌 싸움 요소를 이끌어냈으며 영웅을 기용·육성하는 RPG(역할수행게임) 요소도 반영했다. 게임 내에서는 차원전, 배틀로얄, 팀 데스매치 등 다양한 전투 모드를 통해 전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언쓰론은 기획단계부터 국내 버전과 해외 버전의 차이가 전혀 없는 글로벌 원빌드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작품이다. 넷마블의 흥행작인 몬스터길들이기, 레이븐,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 담당 부사장은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 정체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게임명을 ‘아이언쓰론’으로 변경했다“며 ”전략 게임에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는 RPG 노하우를 더해 이용자들이 복합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