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부인 바버라 여사 별세…향년 92세

입력 2018-04-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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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부시 전 미국 퍼스트레이디. AP연합뉴스
▲바버라 부시 전 미국 퍼스트레이디. AP연합뉴스
미국 41대 대통령인 아버지 조지 H.W. 부시의 부인 바버라 여사가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2세.

CNN 등에 따르면 짐 맥그래스 가족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바버라 여사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바버라 여사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울혈성 심부전을 앓아왔으며 최근 건강이 악화해 지난 15일 연명 치료를 중단했다.

바버라 여사는 미국 역사상 남편과 아들이 대통령으로 선출된 두 번째 여성이자 남편과 아들의 임기를 모두 지켜본 유일한 미국 여성이다. 아들 조지 W. 부시는 43대 미 대통령을 역임했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미국 퍼스트레이디로서 바버라 여사는 문맹 퇴치와 여성 권리 증진에 힘썼다. 그는 남편이 대통령에 출마할 당시 낙태를 정치화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으며 머지않아 여성 대통령이 선출될 것이라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는 소탈한 모습으로 미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할머니 스타일’의 은발 머리와 모조 진주목걸이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1945년 결혼한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월 73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결혼 생활을 함께한 대통령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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