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캄보디아 프놈펜 지점 설립 예비인가 취득

입력 2018-04-12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기업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 사무소가 현지 중앙은행(NBC)으로부터 지점 설립 내인가(예비인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가 취득은 2015년 1월 프놈펜 사무소를 설치한지 3년 3개월만의 결실로 캄보디아에서 한국 금융기관이 상업은행 설립인가(commercial banking License)를 받은 것은 기업은행이 세 번째다.

기업은행은 IT시스템 구축, 현지직원 채용 및 교육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2016년 8월 지점 설립 인가를 신청 후, 지지부진하던 인가 취득은 지난 1월 김도진 행장의 캄보디아 중앙은행 방문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김 행장이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부총재를 만나 기업은행이 보유한 중소기업금융의 전문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인가를 요청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는 현재 5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환규제로 중국과 베트남을 이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2015년 출범한 AEC(Asean Economic Community)가 활성화되면 더욱 많은 한국기업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인수, 베트남 지점의 법인전환, 극동 러시아 사무소 설치 등 ‘IBK 아시아벨트’를 구축하고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지진출 한국기업은 물론 캄보디아 현지 중소기업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동반자금융을 실현하고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22,000
    • -2.45%
    • 이더리움
    • 4,429,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5.52%
    • 리플
    • 1,106
    • +12.97%
    • 솔라나
    • 305,200
    • +0.89%
    • 에이다
    • 797
    • -2.69%
    • 이오스
    • 776
    • +0.26%
    • 트론
    • 254
    • +1.2%
    • 스텔라루멘
    • 189
    • +7.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2.42%
    • 체인링크
    • 18,750
    • -2.04%
    • 샌드박스
    • 395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