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하고 큐레이터 설명듣고… 피곤하면 라운지에서 차(茶) 한잔

입력 2018-04-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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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社3色 전용 전시장

고객들의 관심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전용 전시장이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차량 전시부터 시승, 브랜드 체험까지 가능한 전용 전시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THE K9, 현대차 제네시스, 그리고 지프의 전용 전시장을 소개한다.

▲사진제공=기아차.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고품격 전용 전시관 ‘살롱 드 K9’= 기아차는 4일 서울 강남에 THE K9을 위한 독립형 전용 전시관 살롱드 K9(Salon de K9)을 개관했다.

‘살롱 드 K9’은 차량 전시부터 시승, 브랜드 체험에 이르기까지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 ‘THE K9’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고품격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기아차의 첫 독립형 전용 전시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량부터 브랜드 콘텐츠까지 THE K9만을 주제로 구성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상품성뿐만 아니라 THE K9의 감성, 가치 그리고 철학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총 560㎡(약 170평) 규모로 2층으로 구성된 ‘살롱 드 K9’의 실내는 △블랙 위주의 모노톤 컬러 적용 및 금속 재질의 디테일 처리 △1층과 2층이 뚫려 있는 개방형 구조 채택 등을 통해 THE K9의 위엄과 웅장함, 고급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기아차는 ‘살롱 드 K9’을 통해 THE K9의 우수한 상품성과 가치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향후 클래식 설명회, 티 클래스 등 THE K9 고객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살롱 드 K9은 THE K9이 가진 품격과 그에 맞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공간”이라며 “많은 고객이 이곳에서 상품, 브랜드는 물론 THE K9이 탄생하기까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제네시스를 위한, 제네시스에 의한’ 제네시스 강남 =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1월 첫 독립형 전용 전시관인 제네시스 강남을 개관했다.

‘제네시스 강남’은 제네시스 최초의 독립형 전용 전시관이다. 이곳에서 EQ900, G80, G70 등 제네시스 전 차종의 다양한 컬러 모델을 직접 보고 주행해볼 수 있다.

2층 건물 총 1293.6㎡(약 392평) 규모로 조성된 ‘제네시스 강남’은 방문객들에게 전체 구매 경험을 안내해주는 프로세스 디렉터와 상품 및 시승 체험을 제공하는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을 1대 1로 전담해 응대한다.

‘제네시스 강남’에서는 실제 차량 전시뿐 아니라 제네시스 라인업의 모든 외장 컬러칩과 우드 및 가죽 내장재 실물을 직접 조합해볼 수 있도록 차체와 가죽 견본을 한쪽 벽면에 전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최초의 독립형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은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전문 큐레이터의 더욱 심도 있고 개인적인 1대 1 고객 전담 응대를 통해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FCA코리아.
▲사진제공=FCA코리아.

◇지프, 강서 전시장 이어 인천 전용 전시장 개관 = 지프는 1월 기존 강서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서울 염창동에 지프 전용 강서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곳은 서울 서부 지역 딜러사인 프리마 모터스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지프 전용 전시장이다.

연면적 530㎡ 규모의 지프 전용 전시장인 강서 전시장에서 고객들은 다양한 지프 모델들과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지프의 아이콘인 랭글러(Wrangler) 존이 별도로 마련돼 지프 브랜드만의 오프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객 라운지와 딜리버리 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지프는 3월 두 번째 전용 전시관을 인천에 오픈했다. 총면적 1435㎡, 지상 4층 규모의 인천 지프 전용 전시장은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대 이상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고객들은 1: 1 컨설팅 존에서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라운지, 커피바 등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 출고 고객들의 편의를 더욱 높여주는 딜리버리 존(Delivery Zone)과 지프의 대표 차량을 만날 수 있는 히어로 카 존(Hero Car Zone)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다이내믹한 마케팅 활동과 지프 전용 전시장 확충을 통해 고객들에게 지프만의 헤리티지와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SUV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지프 브랜드에 주력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독보적인 SUV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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