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대를 넘어서는 서비스, 편안한 여행경험 등 모든 것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강남을 넘어 서울에서 가장 사랑받는 호텔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제니퍼 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총지배인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 오픈 기자간담회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와의 합병 이후 정식으로 론칭하는 스타우드 계열의 호텔로, 서울에서는 2016년 남산에 첫 선을 보인 후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호텔이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은 패션과 뷰티, 쇼핑의 중심지인 강남을 선택했다. 심플하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브랜드 가치에 서울의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위치적 강점을 더해 비즈니스 맨 뿐 아니라 강남을 즐겨 찾는 젊은 층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제니퍼 리 총지배인은 “지하철 3호선 신사, 압구정 역 근처에 위치해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도레오 등 과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지하철역이 가까이있어 서울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며 “호텔 근처에 있는 K-Star 거리는 K-Pop 팬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며 서울의 쇼핑과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지상 23층 규모로 두 가지 타입의 펜트하우스를 포함 총 199개의 객실과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라운지 앤 바, 미팅룸, 피트니스와 사우나 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최상층의 펜트하우스는 야외 테라스를 갖춘 레지던스•파티룸 두 가지로 나누어지며 높은 천장과 통 유리창으로 설계돼 강남의 야경과 어우러져 화려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춘 레스토랑인 에볼루션은 신선한 국내산 식재료를 이용한 뷔페 및 단품 메뉴를 제공한다. 프라이빗 다이닝 룸은 가족 모임 또는 비즈니스 식사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다.
제니퍼 리 총지배인은 “호텔은 화려하지만 공감할 수 없는 공간이 많은데,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위한 공간을 많이 만들었다”며 “실내에 들어오면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익숙한 컬러를 활용하고, 일정하고 일관성있는 톤에 지루함을 덜고 생동감을 주고자 경쾌하고 발랄함을 주는 화분, 촛대, 유리공예 작품, 디자인 작품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반면 4성급의 합리적인 호텔을 표방하면서도 스탠다드룸 기준 1박당 객단가가 30만원대(오프닝 특가 16만원)로 다소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리 총지배인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 외국인 방문숫자, 호텔의 퀄리티, 직원들의 서비스를 감안한다면 해외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며 “타 호텔과 비교하기보다 우리호텔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결정했다. 지역에 따라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1박당 1만5000원 정도의 주차요금을 고객이 부담해야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건상 기계식 주차장을 운영했어야 했다. 외부업체에 위탁운영을 맡겨 관리를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니퍼 리 총지배인은 “통상 호텔 오프닝 초반 투숙율이 30~40% 수준인데, 우리는 이보다 높다”며 “실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피드백 조사를 하고 있는데 음식과 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고객들이 우리 호텔에 올 때 갖는 기대감을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