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별 주요국 신용등급(기획재정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무디스 평가단은 4~6일 방한해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통일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등과 2018년 연례협의(Annual Visit)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무디스 평가단에는 마이클 테일러 아태지역 대표, 진 팡 아태지역 부대표,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한국담당 국가신용등급 총괄이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의 △최근 경제동향과 경제정책 방향 △중장기 재정건전성, 공공기관 부채 관리 △가계부채, 금융시스템 안정성 △최근 대북(對北) 지정학적 리스크 동향, 대미(對美) 통상이슈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무디스는 통상 연례협의를 마치고 2~3개월 후 신용등급 리뷰 결과를 발표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무디스 평가단을 만나 최근 한국경제 동향과 경제정책방향, 북한 관련 상황 등을 설명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당부할 계획이다.
무디스는 2015년 12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세 번째로 높은 Aa2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과 전망을 ‘Aa2, 안정적’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