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하고, 2월 신설법인은 7480개로 전년 대비 9.2%(757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명절연휴에 따라 법인등록일수가 20일에서 18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월 누계 신설법인은 1만7521개로 전년 대비 7.5%인 1220개가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2월 신설 법인의 주요 특징을 보면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612개, 21.6%), 제조업(1254개, 16.8%), 건설업(899개, 12.0%), 부동산업(703개, 9.4%)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사업시설관리·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15개, △25.8%), 제조업(△385개, △23.5%), 숙박 및 음식점업(△29개, △23.0%) 등은 전년 대비 법인 설립이 감소했다. 다만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의 경우 2017년의 강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281개(134.4%)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별 비중으로는 40대(2677개, 35.9%), 50대(1850개, 24.8%), 30대(1700개, 22.8%)의 순으로 설립됐다. 여성이 설립한 법인은 1874개(25.1%)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1%p 증가했다.
1~2월 누계 신설법인의 특징을 보면, 업종별로는 도소매업(3818개, 21.8%), 제조업(3107개, 17.7%), 건설업 (2086개, 11.9%)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 동기 대비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605개, 132.1%), 도소매업(490개, 14.7%), 정보통신업(179개, 14.9%)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원(26.9%), 전남(25.0%), 광주(16.7%)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년 대비 신설법인이 증가했으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신설법인은 1만387개로, 전체대비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0.2%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