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조사에서 정보통신부문 전 분야(초고속인터넷, 전화)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KT는 시외전화 부문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를 시작한 지난 1998년 이후 10년 연속 1위, 시내전화는 올해까지 총 10회, 국제전화는 9회, 초고속인터넷은 5회 1위에 올랐다.
국가고객만족지수는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수준의 정도를 모델링에 근거해 측정, 계량화한 지표를 말한다.
KT는 지난해에도 NCSI 1위를 비롯해 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 수상,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에 선정되는 등 고객만족도 분야 주요 5개 상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KT는 민영화 이후 지난 5년 동안 고객중심의 경영활동을 위해 고객의 관점에서 KT의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전면 재설계했다.
가정을 방문할 엔지니어를 사전에 확인시켜주는 고객 안심 서비스, 여성 엔지니어인 메가미즈 도입, A/S에서 B/S(비포 서비스) 위주로의 서비스 혁신 및 메가TV, 와이브로 등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잠재 니즈를 실현해 왔다.
또한 웹 2.0 트렌드에 맞춰 사업 추진시 고객참여를 확대해 와이브로 고객체험단 운영 및 디지털컨텐츠 공모전을 통해 고객이 만든 UCC를 경영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원더풀 KT 벤처 어워드''를 통해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고객참여 경영시스템을 마련했다.
KT는 지속적인 고객중심 경영으로 고객의 주요 클레임이 매년 평균 20%씩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인구 10만 명 당 고객 클레임이 경쟁사 대비 1/20 수준인 1.5건으로 업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남중수 KT 사장은 "민영화 이후 고객중심 회사로 변화하기 위해 고객가치 혁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찾아내 놀라운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기업, 고객의 마음을 얻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