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햅틱 인터랙션 시트(사진제공=동운아나텍)
팹리스 반도체 기업 동운아나텍이 자동차 전장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동운아나텍은 28일 "자체 개발한 햅틱 드라이버 IC(Haptic Driver IC)에 대한 최근 자동차 업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자동차 내부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핸들, 페달, 시트 등 차량 내부에 진동모터를 활용한 포스터치 기능을 도입하는 추세이다.
동운아나텍의 햅틱 IC는 국내 LG 플래그쉽 스마트폰 등에 탑재돼 그 성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시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햅틱의 경우 모바일 단가보다 2배나 높아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진동모터 1위 기업인 일본전산(Nidec)과 공동으로 개발ㆍ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중화권 기업인 AAC와 국내 주요 전장업체들도 햅틱 칩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햅틱 IC는 모바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 VR기기, 기타 디바이스용으로 호환이 가능하다"라며 "최근 LS오토모티브의 요청으로 자동차용 햅틱 샘플을 제출하는 등 관련 사업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