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정은 28일 CJ홈쇼핑(대표이사 허민회)와 후원계약을 했다.
174cm의 훤칠한 키와 드라이브샷 비거리 280야드를 날리는 성은정은 차세대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은정은 2016년 US여자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과 US 여자주니어 골프 선수권을 동시에 석권하며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다.
성은정은 “평소 존경하는 김지현, 정연주, 김민선5, 백규정, 장은수 등 현재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선배들이 모두 CJ와 첫 계약을 맺었다”며 “이처럼 투어 인생에서 첫 계약을 어떤 기업과 함께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약조건과 무관하게 부모님, 매니지먼트사와 신중하게 상의하여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은정은 “생년월일 때문에 동기들보다 1년이 늦어졌지만, 그만큼 실력과 멘탈적인 부분을 더 단단히 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선후배들로부터 ‘참 괜찮은 선수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성은정은 올해 KLPGA 3부투어를 시작으로 2019년도 KLPGA 정규투어 풀시드권 확보, KLPGA 신인왕 등 우선 KLPGA 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나, 일정 등을 고려하여 기회가 될 때마다 LPGA 무대에도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오쇼핑은 박지영, 장은수, 그리고 2부투어에서 활약 예정인 박진하 등 KLPGA 주요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