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정심사·일자리·자동화 등 건설문화 혁신 추진

입력 2018-03-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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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공정한 건설환경 및 상생문화 조성을 목표로 올해 건설문화 혁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작년부터 건설기술본부장 직속 건설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현장 임금 체불 관리,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 중소·신생 설계업체와의 상생방안 제안 등 50개의 과제를 수행해 왔다.

의견수렴창구인 '건설문화 혁신센터'를 운영하면서 건설 전 분야 관계자로부터 접수한 의견을 즉시 반영해 LH 내부 기준을 개선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건설현장 근로자부터 LH까지 모두 혁신을 이루자는 의미에서 '당신의 손끝, 혁신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세웠다. TF팀 참여부서도 작년보다 확대했다.

주요 과제는 △3-Fair(공정한 건설문화) △3-Good Job(좋은 건설일자리) △3-Smart(스마트 건설)로 구분해 총 9개의 키워드로 구성했다.

중점과제별 세부과제를 살펴보면 공정한 건설문화는 건설업계의 오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LH 제경비율(간접노무비등 직접비 이외 비용의 지급비율)현실화 등 수급사에 적정 공사비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건설사업관리용역 블라인드 평가 시행 등 공정한 심사를 강화하고, 건설관계자 소통 강화를 방안도 마련한다.

좋은 건설일자리는 청년층의 건설현장 일자리 확대와 안전·품질 관리자의 정규직화 등 건설 현장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포함했다.

스마트 건설은 건설사업과 4차 산업혁명의 융합을 목표로 건설장비의 자동화를 선도하고, 건축물의 생애주기비용(LCC)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한 품질·안전관리를 추진한다. 또한, 제로 에너지 주택 기술 개발 등 스마트한 에너지 활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건설문화 혁신센터'를 찾아가는 서비스로 확대 운영한다.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혁신 e-音' 실시간 상담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는 더욱 강도 높은 건설문화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며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춰 공정한 건설문화, 좋은 건설일자리, 스마트 건설 등 삼박자 혁신을 수행해 국민과 건설업계가 LH에 거는 기대에 보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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