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주니어 펀드는 대한민국 자녀들의 경제적인 자립과 풍요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출시됐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존 리 대표는 자신의 투자 철학을 가장 잘 반영한 어린이 펀드의 성공을 위해 직접 펀드 운용을 맡았다.
이 펀드가 기존의 어린이 펀드와 다른 점은 만 20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고, 장기투자를 유도하고자 가입 이후 10년 이내 환매 시 환매수수료를 내게 한다는 점이다. 단, 환매수수료는 펀드에 편입돼 펀드 보유 투자자들에게 분배된다. 또한, 고객에게 유리하도록 펀드 보수율(연간 총보수 0.735%)을 과감히 낮췄다.
투자 대상을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해외주식(또는 해외펀드)에 50대 50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도 특징이다. 우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서 저평가된 기업,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가 및 테마의 주식 및 집합투자증권에 주로 투자한다.
투자 구성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에 섹터별로는 IT, 헬스케어, 소비재, 소재, 금융 등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성장성 높은 회사 등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해외투자자산에 대해 별도 환헤지는 하지 않는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은 자녀를 위한 국가 차원의 어린이 펀드를 도입·운용하고 있다”면서 “자녀 본인 명의의 펀드를 적립식으로 투자하게 하면 복리의 효과를 이해하고, 장기 투자를 체득하며, 부의 축적(투자 수익)도 함께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