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예술단, 이달 말 평양에서 두차례 공연… 조용필·이선희·백지영·레드벨벳 포함 [전문]

입력 2018-03-20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투데이DB,멜론,에뛰드하우스)
(출처=이투데이DB,멜론,에뛰드하우스)

우리 예술단이 이달 31일 평양을 방문해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된 남북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합의 내용이 공개됐다. 남북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예술단에는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남북 실무접촉은 오후 1시 46분에 끝났다. 우리 측은 작곡가 겸 가수 윤상 수석대표를 포함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나섰다. 북측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 단장, 김순호 행정부 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등이 참석했다.

우리 예술단은 이달 31일 평양을 방문해 다음달 3일까지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차례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측 사전점검단은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밖에 북한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해주기로 했고,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합의문]


남과 북은 2018년 3월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진행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측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한다.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된다.

2. 남측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여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한다.

3. 남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한다. 이와 관련하여 남측 사전점검단이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

4.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한다.

5.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하여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40,000
    • +4.18%
    • 이더리움
    • 4,545,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6.87%
    • 리플
    • 1,020
    • +7.59%
    • 솔라나
    • 308,400
    • +5.01%
    • 에이다
    • 810
    • +7.28%
    • 이오스
    • 775
    • +1.57%
    • 트론
    • 259
    • +4.02%
    • 스텔라루멘
    • 180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20.62%
    • 체인링크
    • 18,960
    • -0.32%
    • 샌드박스
    • 401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