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AP위성 “천리안위성 1호ㆍ아리랑 6호 개발 참여…기술력 구축”

입력 2018-03-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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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1호의 운영기간을 2020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히자, AP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천리안위성 1호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후속 정지궤도 위성으로 기상관측용 천리안위성 2호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위성 무선단말기 및 위성 제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AP위성의 사업 현황을 들어봤다.

Q. 정지궤도 위성 참여 현황은?

A. 천리안위성 1호 개발 당시 아리랑위성 3A호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공공위성에 대해 민간기업이 본체 개발을 주도한 최초의 사업이었다. 아리랑위성 개발 참여를 통해 인공위성 발사시 필요한 메인탑재컴퓨터, 데이터고속저장처리장치, 지상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Q. AP위성이 개발하거나 참여 중인 위성 사업은?

A.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소형위성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본체 및 탑재체 설계와 제작, 검증 등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해 2020년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데이터링크시스템 등 당사 핵심기술이 적용된다. 지난해 다목적 실용위성 7호의 탑재체 데이터링크시스템 사업과 달탐사 사업의 탑재 컴퓨터 및 자료처리 저장장치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위성 제조부분의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착륙선과 우주탐사사업의 3단계 사업인 소행성샘플귀환선의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Q. 사물지능통신(M2M) 기술도 개발한다고 들었다.

A. 사물을 통신으로 연결해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인 M2M은 무인선박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 무인선박은 통신이 중요하므로, M2M이 필수장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M2M 제품에 탑재되는 저전력 지상(NB-IOT), 위성 겸용 칩셋, 초소형 모듈, 디바이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Q. 작년 영업이익 증가 이유와 올해 매출 전망은?

A. 매출 규모가 증가했고, 위성단말기 사업부문 신규 제품의 영업이익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위성 단말기 신제품 출시와 M2M사업의 신규 매출처 확보로 매출과 영업이익률의 증가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위성 제조사업부문에서 정부의 한국 발사체를 비롯한 우주산업 육성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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