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무소속 가능성도 제기

입력 2018-03-18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공원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공원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성추행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어려워진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18일 오전 마포구 연남동 ‘연트럴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박원순 시장 2기, 그 4년은 뭔가 부족하고 허전한 느낌”이라며 “잿빛 서울, 서울 탈출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일자리 청년 부시장 신설 △청년 일자리 창출 연간 목표 제시·달성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소재 대학교가 강북 출신 학생을 더 많이 뽑도록 협의 △4대 간선도로 지중화 등 ‘젊은 서울’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그는 7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려고 했지만 기자회견 직전 인터넷매체 프레시안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하면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민주당에 복당해 경선에 참여하려 했지만 당측은 복당을 보류한 상태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는 정 전 의원에 대한 복당 보류 방침을 19일 최고위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선언 직후 ‘민주당 복당 심사 결과와 관계없이 서울시장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전진한다. 회군할 일 없다”며 면서 “정봉주는 대의와 명분이 있다면 감옥이 아니라 지옥이라도 쫓아간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46,000
    • -0.1%
    • 이더리움
    • 3,455,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58,300
    • +2.07%
    • 리플
    • 798
    • +2.44%
    • 솔라나
    • 197,100
    • +0.92%
    • 에이다
    • 473
    • -0.21%
    • 이오스
    • 694
    • +0.14%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69%
    • 체인링크
    • 15,120
    • -0.26%
    • 샌드박스
    • 375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