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아베스틸)
윤기수 세아베스틸 대표이사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사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윤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열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8년 세계 철강 수요는 1.6% 수준의 저성장이 예상된다”며 “자동차, 건설, 조선 등 수요 산업 부진으로 국내 철강 시장의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촉발된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사업환경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경쟁사의 특수강 시장 진출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비해 그동안 주력해온 고객 중심의 영업, 생산, R&D, 품질 체제를 더욱 강화해 비가격 경쟁 우위 요소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표이사는 주총에서 재선임됐다. 또한 세아베스틸은 주당 9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