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방선거 대비 '가짜뉴스 TF' 구성…가짜뉴스 생산자 '꼼짝마'

입력 2018-03-14 1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가짜뉴스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6월 실시 예정인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이버안전과에 '가짜뉴스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던 '사이버 선거 전담반'을 '가짜뉴스 TF'로 확대,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가짜뉴스 생산자를 추적·검거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핫라인'을 구축해 선거기간 불법 게시물에 대해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사이버안전자문단에게 법리 자문 지원을 받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뉴스가 손쉽게 게시·전파되는 점을 악용해 악의적으로 유통하는 사례가 있다"며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고,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민 몰래 탄저균 백신을 맞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거했던 인터넷 극우 매체 대표 손 모 씨를 전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 씨는 지난해 12월∼올해 1월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국민 몰래 탄저균 백신 구매해 혼자만 살겠다는 문재인과 청와대 주사파들", "(청와대가) 자기들만 살겠다고 몰래 사들인 탄저백신을 접종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손 씨는 같은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수차례 게시해 극우성향 네티즌 사이에 유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 결과, 탄저균 백신이 정상적 절차에 따라 구매돼 손 씨의 발언이 허위라는 점을 확인했다. 아울러 손 씨가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지난달 27일 체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62,000
    • +0.5%
    • 이더리움
    • 3,430,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58,900
    • +1.84%
    • 리플
    • 803
    • +2.69%
    • 솔라나
    • 197,200
    • +0.36%
    • 에이다
    • 477
    • +1.49%
    • 이오스
    • 699
    • +1.6%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1.7%
    • 체인링크
    • 15,200
    • -0.72%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