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4일 피앤이솔루션에 대해 전기차시장이 향후 10년간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6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시장은 각국 연비규제 강화, 전기차 의무생산제 시행, 전기차 보조금 지원 등 우호적인 환경으로 향후 10년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에 따라 2차전지 필수 활성화장비 ELDC(전기이중층캐패시티) 및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피앤이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창립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피앤이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3%, 125.1% 증가한 736억 원과 8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3.7%포인트 늘어난 12.1%로 집계됐다.
전 연구원은 “피앤이솔루션의 수출비중은 2015년 4.7%에서 지난해 24.4%로 대폭 증가했다”며 “주요 수출국은 기존 중국,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유럽과 인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6%, 52.2% 성장한 1013억 원과 136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원가 절감 노력과 원재료 가격 인하에 따라 같은 기간 1.3%포인트 늘어난 13.4%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